Monitor Audio 감히 신품가 2배 가격의 유명 하이엔드 스피커와 비교해도 좋다 - 모니터오디오 PL300II 추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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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5,405회 작성일Date 19-10-11 11:50본문
감히,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유명 하이엔드 스피커보다 더 저렴한 최신 제품이 더 음질이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모니터오디오 PL300Ⅱ 를 다른 스피커와 비교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대표적 인기 하이엔드 스피커가 1000~3000만원 정도 가격대의 스피커였다면, 현재는 그 가격대가 평균 1000만원 정도 더 상승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1000만원 초반대에 훌륭한 하이엔드 스피커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실상 1000만원 초반대에서 신품 하이엔드 스피커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1000만원 초반대에서 구할 수 있는 스피커들 중에 최첨단 하이엔드 스피커를 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피커라면 모니터오디오 PL300Ⅱ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2배 더 비싼 유명 스피커보다 무조건 더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이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세 스피커면 뭐하나? 그렇게 음이 뻣뻣해서야~~
첫째로,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구동이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앰프가 약해도 굉장히 좋은 음질이 보장되지만, 다른 하이엔드 스피커들처럼 2천만원 이상의 앰프를 물리게 되면 또 그에 상응하는 만큼 음질이 더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과연 더 비싼 월등히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들도 그럴까요? 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전대역에 배음이 풍부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아무리 좋은 스피커라 하더라도 통의 부피가 작고 유닛의 개수나 유닛의 구경이 작은 스피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소위 최신 신소재 유닛들을 사용한 스피커들의 경우 대부분 구동이 만만치 않고 자연스럽게 배음을 내주는 성향이라기 보다는 대단히 강력한 앰프를 통해 음의 이미징이나 정교함을 뽑아내는 스타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앰프가 약하면 대부분 배음의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은 잘 안 나오는 성향들입니다.
스피커통이 크더라도 이 부분은 비슷합니다. 최근 대표적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트랜드는 어찌되었든 가능한 음을 타이트하게 조여서 음의 이미징과 정교함을 뽑아내는 스타일입니다. 극단적인 표현을 쓰자면, 가능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배음이나 통울림은 차단을 시켜서 역설적으로는 대단히 오디오적 쾌감과 수준이 높은 음질이긴 하지만 반대로 감미로움이나 정감은 없는 음이 되어 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음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앰프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고가의 앰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사실 고난도의 오디오 매칭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는 매칭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비싸고 좋다는 스피커를 가지고 있으면서 대단히 생생한 음이 나기는 하지만 너무나 뻣뻣한 음이어서 음악 듣는 재미는 없는 음인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그런데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배음이 대단히 풍부하고 리본 트위터에서의 음의 하모닉스나 입체감, 해상력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여기서 배음이 풍부하다는 것은 고음이나 중음뿐만 아니라, 중음에서 저음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음의 흐름도 해당한다. 그런데 이 느낌이 앰프가 비싸지 않아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 해상력과 입체감은 느낌은 동급내 당당히 최고 수준이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며, 이런 부분에서 2배 이상의 스피커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아마도 매칭 앰프의 가격을 마치 오디오 오디션처럼 일정량으로 제한한다면 2배 이상의 스피커들과 비교하더라도 모니터오디오 PL300Ⅱ가 더 우수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드웨어적 기본기가 완벽한 스피커
우리가 어린 운동선수들을 논하면서 아직 어린 선수가 키도 크고, 근육과 근력도 좋고, 유연성도 좋고 그럴 경우는 나이에 비해 신체적 조건이 좋다거나 하드웨어적 경쟁력이 좋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운동선수가 어린 나이에 이미 키도 크고 근력도 좋고 스피드나 유연성이 이미 좋다면 당연히 운동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스피커에 비유하자면,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가격에 비해 이런 하드웨어적인 기본 구성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8인치 우퍼 유닛 2개를 사용하고 고음부에 새롭게 개발한 리본 트위터를 사용한 3웨이 대형급 스피커입니다. 무게는 약 55kg으로, 이정도 부피의 스피커치고는 적당한 무게인데, 접근법을 달리해서 가격대비 무게로 치면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다른 하이엔드 유명 브랜드의 스피커들은 가격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다 보니 과거에 모니터오디오 PL300보다 하위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기종들이 가격대가 1000만원이 넘어가고 있어서 무게가 가벼운 스피커들이 PL300보다 비싸지고 있는 실태입니다.
엄밀하게는 PL300Ⅱ는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소비자 가격은 가능한 올리지 않으면서 품질을 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형 PL300은 엄밀하게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PL300Ⅱ는 겉모양만 비슷할 뿐, 유닛들도 모두 다릅니다. 일단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부터가 구형에서는 하위기종인 골드 시리즈와 동일한 트위터를 사용했지만 신형에서는 아예 리본 트위터를 새롭게 개발을 합니다. 그리고 이 리본 트위터는 일반 돔 트위터보다 진동 면적이 8배나 넓습니다.
리본 트위터의 경우는 겉보기에는 평판형으로 보이지만, 내부에는 멤브레인이 진동하여 흔히 리본이라고 불리는 멤브레인이 공기를 밀어내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돔 타입의 지향성과 달리 마치 반 무지향성의 성향의 수평 분산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운드의 특징도 이런 구조적인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리본 트위터들은 돔 타입 트위터들에 비해 쉽게 공기를 밀어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고역 재생이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AMT 트위터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외관만으로는 리본 트위터와 쉽게 구분이 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두 가지 트위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리본 트위터의 경우는 멤브레인 판의 양쪽으로 높은 자기장의 마그넷이 전극을 형성하여 움직이게 하며, 리본으로 불리는 맴브레인의 소재는 알루미늄, 필름 플라스틱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본트위터 구조는 그림과 같이 마그넷의 극성이 교차하도록 배열하고, 그 사이에 개별적으로 맴프레인이 형성되고 맴브레인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구조입니다. 최근에는 리본 트위터에 사용되는 마그넷의 개선으로 높은 자속 밀도를 가지게
되었고, 더욱 가벼운 진동판을 사용함으로써 95㏈ 이상의 높은 음압을 내고, 고역 재생능력도 100kHz대역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 돔 트위터와는 이론적으로 비교해서 월등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번에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면적은 넓습니다. 이건 거의 트위터급이 아니라 미드레인지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진동판의 사이사이에 전류가 전달이 되게끔 해서 넓으면서도 전류 공급이 1인치급 돔 트위터보다 월등히 더 원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주파수를 재생하면서도 작동은 더 쉽게 됩니다.
그래서 음압은 무려 95dB에 이르게 되고 재생 주파수는 일반 돔 트위터의 5배에 달하는 100kHz에 달하게 됩니다.
돔 트위터는 어느 정도 지향성이 있는 반면, 리본 트위터는 지향성이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반무지향성에 가까운 음에도 능숙합니다. 왜냐면 리본 트위터는 진동판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낸다기 보다는 넓은 진동면을 바탕으로 공기를 진동시키는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고음 영역대에 더 하모니의 느낌이 뛰어나고 해상력도 우수하며 더 넓고 입체적인 음을 들려주며, 일반 돔 트위터를 사용한 스피커에 비해 풍부한 배음을 넓게 펼쳐내 줍니다.
이 사실만으로 해석을 하자면,
일반적인 돔 트위터로는 이 정도의 리본 트위터보다 더 밝고, 더 해상력이 좋고, 더 좌우로 펼쳐지고, 더 공간감이 있고, 더 입체적인 음을 동일한 앰프를 사용해서 내주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유명 최고급 하이엔드 스피커들 중에 리본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스피커들이 더 많은데, 그 이유는 뭘까요?
일단은 돔 트위터를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직접 개발한 돔 트위터를 사용하기 위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며, 입체감과 중고음의 하모니 배음의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돔 트위터들도 베릴륨 트위터나 다이아몬드 트위터 등을 이용해서 이러한 부분들을 극복시키고 있으며, 차이점이라면 리본 트위터를 탑재한 스피커에 비해 비슷한 조건상에서는 아무래도 앰프가 더 좋아야 돔 트위터가 재생하는 음이 해상력이나 하모닉스나 입체감이 유사하게 재생되게
됩니다. 이것은 무조건 리본 트위터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으로 고급 돔 트위터를 이용해서 더 강력한 앰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비싼 스피커에 더 비싼 앰프를 사용했을 때라야 모니터오디오 PL300Ⅱ보다 더 좋은 음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5~10년된 유명 하이앤드 스피커들과 비교해 보자
이런 특성을 우회적으로 10년 된 중고 유명 하이엔드 스피커들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스펙이나 성능으로는 비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검색과 실제 경험을 토대로 확인해 보기로는 출시 된지 약 4~5년 정도 된 유명 브랜드의 하이엔드 스피커들 중에 중고 시세가 1000만원 내외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스피커들쯤 되어야 현재의 모니터오디오 PL300Ⅱ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격은 비슷한데 중고라는 점.. 신품으로 비교를 하면 가격이 대략 2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가정하면 적당합니다.
세월이 더 되어서 약 10년쯤 된 유명 하이엔드 스피커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중고 시세가 500~900만원 정도 될 텐데, 당연히 취향이나 매칭과 세팅하는 실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다분히 일반적인 방법으로 비교를 한다면 이런 경우는 당연히 모니터오디오 PL300Ⅱ가 더 나은 음질을 내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여기서 또 한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비싼 스피커는 그만큼 구동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앰프를 무작위로 얼마든지 비싼 앰프를 물릴 수 있는 조건으로 평가를 하자면, 중고 1100만 원짜리 스피커의 성능이 공식 신품가 1260만 원짜리 모니터오디오 PL300Ⅱ보다 성능이 더 낫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동일한 신품 시세로 하면 가격이 1000만원 차이는 날 테니까 말입니다. 그렇지만 인티앰프 정도로 매칭을 한다거나 분리형 앰프 중에서도 신품가
2000~2500만원 정도의 분리형 앰프로 매칭을 한다고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모니터오디오 PL300Ⅱ보다 더 낫다고 가정하기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굉장히 집요한 비교일 수도 있는데, 이건 마치 중고로 수입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과 국산 중에 제일 좋은 자동차를 신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유지비와 A/S의 불편함 등을 가정해서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 과연 같은 가격의 중고 수입차를 무조건 추천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의 명성을 무조건 쫓아서 그것만 지지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조건을 따져 보는 것입니다.
마치 내가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말입니다.
신품가 100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인티앰프로 구동하고자 하는데 과연 구동이 아주 어렵도록 제작된 중고가 1100만원짜리 구형 하이엔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만듦새와 크기, 물량투입, 뽀대가 비슷하면서 A/S도 당분간 용이한 모니터오디오 PL300Ⅱ 신품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마도 이 상황에서 무조건 디테일하게 따지기 보다는 그냥 브랜드만 생각해서 원래의 가격이 더 비쌌던 중고 제품을 당연하게 추천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럴수록 좀 더 디테일하게 따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조건상에서 모니터오디오 PL300Ⅱ를 테스트 해보셨나요?
성능이 제한된 인티앰프정도로 중고가 900~1200만원정도의 하이앤드 스피커를 완벽하게 매칭해본 적이 있습니까?
과연 답은 어떻게 될까요?
과거 로망이었던 브랜드의 제품을 꼭 구매하고자 하는 것도 취미를 즐기면서 한번쯤 시도해 보아야 하는 멋진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이 글에서는 로망이라는 측면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같은 금액으로 더 나은 음질과 구입 당시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에 더 나은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느냐에 좀 더 집중해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중고가 1100만 원짜리 하이엔드 스피커와 모니터오디오 PL300Ⅱ 중에 어떤 게 더 좋은 스피커이냐? 를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음악을 듣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제품을 모으기 위한 만족감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음질입니다. 그런데 최종적인 음질은 스피커 하나만 더 비싼 기종으로 장만했다고 해서 담보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감히 신품가 2배 가격의 유명 하이앤드 스피커와 비교해도 좋다
▲ 모니터오디오 신형 플래티넘 시리즈
수입차가 더 좋냐? 아니면 국산차가 더 좋냐는 질문에 대체적으로 답은 뻔합니다.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더 낫다는 대답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이나 오랜 경험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오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맹목적으로 신품가 2000만 원짜리였던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더 좋은지 아니면 모니터오디오 PL300Ⅱ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서 더 유명하고 더 비싼 스피커가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지 않고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수입차와 국산차와의 비교는 완성제품이며 바로 그 하나만으로 운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엄밀하게는 같은 비용의 비교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오디오보다는 정비할 일이 많은데 국산차에 비해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스피커는 자동차와는 다르다. 스피커 하나가 음질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매칭과 세팅, 사용상의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따질 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더 비싸고 더 유명한 스피커가 더 좋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것으로 최종 음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오디오 칼럼리스트로서 최근 신품 가격이 2000만원, 3000만원이 넘어가는 최고가 제품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3000만 원짜리가 좋은지, 5000만 원짜리가 좋은지.. 1억 가까운 제품이 좋은지에 대해서 특별히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걸 특별히 새삼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을 강조해서 이야기 하면 오디오를 잘 아는 사람이고 그걸 강조해서 나서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해서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일까요?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이 글은 모니터오디오 PL300Ⅱ을 추천하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긴 하지만, 굳이 모니터오디오 PL300Ⅱ가 아니더라도 8인치 더블 유닛이면서 최상급 만듦새의 하이엔드급 3way 대형 스피커.. 대표적으로는 너무 비쌉니다. 대표적 선두권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는 2000만원이 넘어가고 있죠. 그리고 동일한 하이엔드 브랜드들끼리 성능적으로 밀리지 말아야 되기 때문에 최종 음질의 조건을 높게 형성시키기 위해서 거의 궁극의 앰프들과의 매칭을 전제로 설계됩니다. 역설적으로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인티앰프와의 매칭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분리형 앰프라고 하더라도 싼 분리형 앰프와도 매칭이 별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명성과 브랜드만 따져서 우리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특징 하나가 바로 구동이 쉽습니다. 다루기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당연히 고가의 분리형 앰프를 사용하면 더욱 더 좋은 음을 만들어 주지만, 인티앰프 정도만 물리더라도 충분히 좋은 음을 들려주는 흔치 않은 대형급 스피커입니다.
아마도 모니터오디오 PL300Ⅱ가 아무리 잘 나온 스피커이고, 신품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각종 전세계 매거진에서 극찬을 하더라도 모니터오디오 PL300Ⅱ의 경쟁상대는 비슷한 가격대에 구할 수 있는 과거에 1000만원가량 더 비쌌던 중고 제품들일 것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모니터오디오 PL300Ⅱ를 제대로 청음해 보고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티앰프에 매칭된 상태에서도 평가를 해 보시고 중량급 분리형 앰프에 매칭된 것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모니터오디오의 최신형 리본 트위터에서 재생하는 고음의 입체감과 하모닉스, 해상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이 부분은 분명 2천만 원 정도 하는 스피커들과 견주어도 됩니다.
그리고 울림통이 아주 좋습니다. 울림통이 슬림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형 스피커다운 울림을 내줍니다. 여유롭고 안정적이며 넓고 깊은 음을 의외로 어렵지 않게 재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추천할만하고 특히, 오디오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더 추천할만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종 구형 플래티넘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구형과는 많이 다릅니다. 해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분별을 하고 있습니다. 구형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스피커였지만 구형은 국내에서 제대로 매칭해서 시연된 적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신형에 비해서는 좀 더 음색이 경직된 음색입니다.
신형 플래티넘 PL300Ⅱ의 음도 매칭과 세팅에 따라서는 굉장히 다양하고 대응력 좋은 음을 들려줄 것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에 이만큼이나 훌륭한 스피커가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이 스피커의 가격이 중요합니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한다면 당연히 더 좋은 스피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약간 더 비싼 가격까지 감안하더라도 분명 모니터오디오 PL300Ⅱ는 굉장히 완성도가 좋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스피커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S P E C
System Format | 3 Way - 4 Driver |
---|---|
Nominal Impedance | 4Ω (4.2Ω min. @ 111Hz) |
Drive Unit Compliment | 2 x 8" RDT®II long-throw bass drivers 1 x 4" RDT II mid-range driver 1 x MPD high frequency transducer |
Frequency Response (-6dB - IEC 268-13) | 28Hz - 100kHz |
Power Handling (RMS) | 300W |
Crossover Frequency | MF/HF: 3.4kHz LF/MF: 500Hz |
Sensitivity (1W@1M) | 90dB |
Recommended Amplifier Requirements (RMS) | 100 - 300W |
Maximum S.P.L. | 117.8dBA (pair) |
Cabinet Design | Two HiVe®II ports Sealed mid-range TLE enclosure |
External Dimensions (Inc. plinth) (H x W x D) | 1113 x 410 x 470mm (43^13/16 x 16^1/8 x 18^1/2”) |
External Dimensions (Inc. feet & spikes) (H x W x D) | 1158 x 410 x 470mm (45^9/16 x 16^1/8 x 18^1/2”) |
Weight (each) | 54.52kg (120lb) |
수입원 | 제이원코리아 (02-706-5434) |
가격 | 128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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